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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외국드라마30

[미드] 길모어걸스 시즌1 : 6화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미드 길모어걸스 시즌1: 6화 리뷰 길모어걸스 6화에서는 전형적인 긴 생머리 여고생이던 로리 머리스타일이 파마머리로 바뀐다. 외국은 두발규제가 없나보다. 외국 고등학생들도 귀밑 3센치같은 머리를 일제히 하고다니면 우스울 것 같다. 아무튼 로리는 생일을 맞아 예쁜 웨이브머리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선보인다. 솔직히 아이 입장에서는 생일파티에 가족과 친구들만 있어도 즐거운데, 부모가 욕심을 내서 반 아이들을 모두 초대해 일을 벌이곤 한다. '같은 반 친구들'이라는 말은 옳지 않다고 오은영 박사님이 말씀하신 데 크게 공감한다. 같은 회사 다닌다고 다 친구가 아니듯이, '같은 반 사람들'일 뿐, 친구는 아니다. 로리의 할머니도 같은 반을 넘어 같은 학교 아이들을 몽땅 초대해서 착하고 순한 양 같던 로리를 열받게.. 2021. 4. 21.
[미드] 볼드타입 시즌 1: 1화 리뷰 넷플릭스 미드 볼드타입 사라 왓슨, "개성이 뚜렷한 성향"이라는 뜻의 제목이다. 젊은 여자 셋이 주인공인 포스터를 보면서, 1화를 보기도전에 이미 유명한 미드 와 유사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니 역시나 그랬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를 재밌게 봤던 사람이라면 도 추천하고 싶다. 남자에 구속받기 싫어하는 '서튼'을 보면 자연스럽게 성적 자유분방의 극을 달리는 '사만다'가 떠오르고, 기사를 쓰는 입장인 '제인'을 보면 자연스럽게 타이핑을 하며 칼럼 내용을 고민하던 '캐리'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큰 키에 똑부러지는 타입인 '캣'을 보면 역시 큰 키에 하버드 로스쿨 출신 변호사인 '미란다'가 생각날 수밖에 없다. *** 1화부터 다양한 인종과 성적 지향이 등장한.. 2021. 4. 20.
[미드]볼드타입 시즌1: 3화 리뷰 미드 볼드타입 시즌1 3화 리뷰 3화 초입에 '볼드 타입'이라는 단어는 한국어로 개성있는 타입이라고 번역된다. 하지만 솔직히 아직 주인공 셋이 그렇게 개성있는 타입인지 잘 모르겠다. 별 개성이 없는 것 같다. 평범한 미국 직장인 느낌이다. 드라마로만 미국인을 접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항상 미드를 보면 여자들이 화려한 옷을 입고 패션회사에서 근무하며 멋진 성취를 이뤄내는 스토리가 인기다. 실제로는 다른 미드 에 나오는 중간지대처럼, 미친듯이 답답하고 지루한 사무실이 미국 직장인들의 현실일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거기 나오는 뉴트럴 재닛(굿 재닛, 배드 재닛의 연장선)이 평소 회사에서 일하는 내 모습과 너무 똑같아서 깜짝 놀랐다. 굿 재닛은 하이톤으로 안녕하세요! 하며 등장하고, 배드 재닛은 내 방귀나 먹어.. 2021. 4. 19.
[미드] 길모어걸스 시즌1 : 3화 리뷰(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미드 길모어걸스 시즌1: 3화 리뷰 로리의 셰익스피어 시험이 메인인 것 같았지만 리조또에 집착하는 수키의 열정도 대단했던 화였다. 매번 납품받은 과일과 채소를 단칼에 거절하는 수키는, 사실 굉장히 마음 여리고 따뜻하며 요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셰프다. 호텔 매니저이자 친구인 로렐라이와 이야기할 때는 붉게 상기된 뺨으로 흥분해서 이런저런 수다를 늘어놓지만, 과일납품업자가 가져온 과일을 평가할 때는 그 어떤 심사위원보다 더 칼 같이 거절해버린다. 조금이라도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품종이 다르면 가차없이 자른다. 근데 웃긴 건 기분이 좋을 때 그렇게 거절한다는 것이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땐 힘없이 네, 그렇게 하세요 라고 대답한다. 수키가 주방의 사고뭉치이지만 항상 최고의 극찬을 받는 요리를 만들어내는 비결을 .. 2021. 4. 18.
[미드] 길모어걸스 5화 : 10대, 30대, 50대의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 길모어걸스 길모어걸스 이게 사랑인걸까, 10대의 사랑 솔직히 놈팽이라고 생각했다. 내 지난 리뷰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난 위 남자애를 놈팽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드라마 상에서 이름이 나왔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근데도 저 장면만 보면 너무 설렌다. 심지어 저 장면은 스치듯이 지나간다. 두 인물의 정신없는 짧은 대화로 끝나는데도 여운이 길게 남는다. 세월이 흘러도 저런 10대들의 풋풋한 로맨스가 왜이리 설레는지 모르겠다. 앞에서가 아니라 등뒤에서 얘기해서 뭔가 더 설렌다. 남자애는 한마리 야생마같다. 타면 안될 버스에 같이 타서는 잠깐 대화를 나누고 다시 휙 내린다. 어쩜 이렇게 연출을 잘 했는지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명문사립고에 다니면 대단한 사람이고 마트에서 알바하면 별볼일 없는 사람이라는 편견을.. 2021. 4. 18.
[미드] 길모어걸스 시즌1 : 1화 리뷰(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길모어걸스 드라마 드라마 는 2000년부터 7년간 방영된 미국 시트콤이고, 후속작 는 2016년부터 방영되었다. 주인공 '로리'는 고등학생 역할을 맡은 2000년도에 실제로 18세였고, 후속작을 찍을 당시인 2016년엔 34세, 그리고 2021년인 지금은 39세다. 는 21년 전 드라마다보니 예전 미국 갬성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다. 한국인으로 등장하는 로리 친구의 차림새도 수십년 전임을 느끼게 해 준다. 찾아보니, '케이코 아지나'라는 미국 배우다. 그리고 로리가 배우 케빈 맥칼리스터를 너무 닮아서 남매인 줄 알았는데, 그냥 닮기만 한 거였다. 보다보면 분명 여기에 공감할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소심해보이는 로리는 사실 직업이 패션모델이었다고 한다. 부모는 도대체 자식 인생에 어디까지 개입해야할까.. 2021.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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