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74 [미드] 길모어걸스 시즌1 : 9화 리뷰 : 칠튼고교 댄스파티에 간 로리 길모어걸스 길모어걸스 9화에서 로리는 난생처음 댄스파티에 간다. 키도 크고 잘생긴 딘은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준다. 외모의 영향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딘은 찐따 같지 않고 태도나 몸짓 하나하나에 허세도 없는데 멋있어 보인다. 뭔가 까리한 느낌이 든다. 디카프리오의 애티튜드를 떠오르게 한다. 입에 사탕 막대기인지 담배를 물고 돌리던 모습과 겹쳐 보인다. 전형적인 멋진 십 대 남자애다. 자동차보다는 오토바이가 잘 어울릴 것 같은 남학생이다. 그래서 로리 부모님도 로리를 오토바이에 태우지 말라고 경고한다. 물론 딘은 오토바이 따위 키우지 않는 의외로 순수한 남고생이다. 외모가 날라리같이 생겼을 뿐 슈퍼에서 성실하게 아르바이트하며 학교도 다니는 학생일 뿐이다. 아무튼 회를 거듭할수록 미드 길모어 걸스에서 차지하.. 2021. 4. 26. [미드] 길모어걸스 시즌1: 7화 <비밀 누설> 리뷰 길모어걸스 미드 길모어걸스 7화에서, 키스는 했지만 데이트는 아직 안한 희한한 관계인 로리와 딘(버스 남자애 이름이 딘이었다)은, 첫 데이트를 로리 엄마와 셋이 하게 된다. 로렐라이도 어쩔 수 없는 엄마인가보다. 딸의 연애에 눈이 뒤집어지며 잘 알지도 못하는 데이트 상대 소년을 괜히 트집 잡으며 안좋게 본다. 그리고 실제로 만나서도 굉장히 방어적인 태도를 보인다. 로리를 잘못 건드리면 큰일날 줄 알라는 식으로 거의 협박 아닌 협박을 한다. 그만큼 로리를 소중히 여겨서 그랬겠지만, 그래도 좋아보이진 않았다. 지금까지 딸과 친구처럼 지낸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껴왔던 로렐라이는, 딸이 연애 상대에 관해 비밀로 하는 것에 크게 낙담한다. 로리는 키스하자마자 친구네 집에 달려가서 그 사실을 털어놓고 흥분하지만.. 2021. 4. 24.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 원진아, 로운, 이현욱 주연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 넷플릭스 로맨스 드라마 추천 는 원작인 웹툰을 보지 않고 드라마로만 본 작품이다. 대개 드라마는 원작을 각색하기 마련인데, 개인적으로 원작을 최대한 그대로 재현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내용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불편해지는 경우가 꽤 있어서, 원작을 안보고 보길 잘한 것 같다. 사실 웹툰에서는 썸네일이 키스하는 장면이라 별로 클릭하고 싶지 않았다. 난 웹툰이든 드라마든 스킨십을 대놓고 하는 것보다 은은하게 하는 걸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왠지 썸네일을 자극적인 걸로 해서 어그로(?)끄는 것 같아서 싫었다. 그런데 막상 드라마를 보니 내용이 너무 좋고 재밌어서, 이제는 웹툰도 볼 의향이 생겼다. *** 전반적으로 드라마 전개속도는 빠르지만 그렇다고 고구마를 .. 2021. 4. 22. [드라마] 빈센조 : 마피아 송중기가 실현하는 권선징악 사이다 이야기 드라마 드라마 는 2021년 2월 20일 부터 방영 중인 tvN 토일 드라마다. 이탈리아 마피아 콘실리에리가 주인공인 것부터가 파격적인데, 그게 한국인이고, 한국인 중에서도 송중기라는 사실이 의 특이점에 정점을 찍는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피아 게임도 있고 해서 마피아라는 단어에는 친숙하지만, 콘실리에리는 극중 인물들이 콘샐러드로 착각할 정도로 익숙치 않은 용어다. 게다가 송중기가 매우 수려한 이탈리아어를 구사하며 등장한다. 영어와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드라마는 종종 있었지만 이탈리아어는 신선하게 다가온다. 빈센조 때문에 이탈리아어의 매력에 새롭게 눈뜨게 된 사람이 나뿐만은 아닐 것 같다. *** 셰프 토토 사실 이탈리아는 피자와 파스타로 이미 대한민국을 점령한 지 오래다. 마피아보다 더 무섭게 퍼져.. 2021. 4. 21. [미드] 길모어걸스 시즌1 : 6화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미드 길모어걸스 시즌1: 6화 리뷰 길모어걸스 6화에서는 전형적인 긴 생머리 여고생이던 로리 머리스타일이 파마머리로 바뀐다. 외국은 두발규제가 없나보다. 외국 고등학생들도 귀밑 3센치같은 머리를 일제히 하고다니면 우스울 것 같다. 아무튼 로리는 생일을 맞아 예쁜 웨이브머리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선보인다. 솔직히 아이 입장에서는 생일파티에 가족과 친구들만 있어도 즐거운데, 부모가 욕심을 내서 반 아이들을 모두 초대해 일을 벌이곤 한다. '같은 반 친구들'이라는 말은 옳지 않다고 오은영 박사님이 말씀하신 데 크게 공감한다. 같은 회사 다닌다고 다 친구가 아니듯이, '같은 반 사람들'일 뿐, 친구는 아니다. 로리의 할머니도 같은 반을 넘어 같은 학교 아이들을 몽땅 초대해서 착하고 순한 양 같던 로리를 열받게.. 2021. 4. 21. [미드] 볼드타입 시즌 1: 1화 리뷰 넷플릭스 미드 볼드타입 사라 왓슨, "개성이 뚜렷한 성향"이라는 뜻의 제목이다. 젊은 여자 셋이 주인공인 포스터를 보면서, 1화를 보기도전에 이미 유명한 미드 와 유사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니 역시나 그랬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를 재밌게 봤던 사람이라면 도 추천하고 싶다. 남자에 구속받기 싫어하는 '서튼'을 보면 자연스럽게 성적 자유분방의 극을 달리는 '사만다'가 떠오르고, 기사를 쓰는 입장인 '제인'을 보면 자연스럽게 타이핑을 하며 칼럼 내용을 고민하던 '캐리'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큰 키에 똑부러지는 타입인 '캣'을 보면 역시 큰 키에 하버드 로스쿨 출신 변호사인 '미란다'가 생각날 수밖에 없다. *** 1화부터 다양한 인종과 성적 지향이 등장한.. 2021. 4. 20. [미드]볼드타입 시즌1: 3화 리뷰 미드 볼드타입 시즌1 3화 리뷰 3화 초입에 '볼드 타입'이라는 단어는 한국어로 개성있는 타입이라고 번역된다. 하지만 솔직히 아직 주인공 셋이 그렇게 개성있는 타입인지 잘 모르겠다. 별 개성이 없는 것 같다. 평범한 미국 직장인 느낌이다. 드라마로만 미국인을 접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항상 미드를 보면 여자들이 화려한 옷을 입고 패션회사에서 근무하며 멋진 성취를 이뤄내는 스토리가 인기다. 실제로는 다른 미드 에 나오는 중간지대처럼, 미친듯이 답답하고 지루한 사무실이 미국 직장인들의 현실일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거기 나오는 뉴트럴 재닛(굿 재닛, 배드 재닛의 연장선)이 평소 회사에서 일하는 내 모습과 너무 똑같아서 깜짝 놀랐다. 굿 재닛은 하이톤으로 안녕하세요! 하며 등장하고, 배드 재닛은 내 방귀나 먹어.. 2021. 4. 19. [미드] 길모어걸스 시즌1 : 3화 리뷰(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미드 길모어걸스 시즌1: 3화 리뷰 로리의 셰익스피어 시험이 메인인 것 같았지만 리조또에 집착하는 수키의 열정도 대단했던 화였다. 매번 납품받은 과일과 채소를 단칼에 거절하는 수키는, 사실 굉장히 마음 여리고 따뜻하며 요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셰프다. 호텔 매니저이자 친구인 로렐라이와 이야기할 때는 붉게 상기된 뺨으로 흥분해서 이런저런 수다를 늘어놓지만, 과일납품업자가 가져온 과일을 평가할 때는 그 어떤 심사위원보다 더 칼 같이 거절해버린다. 조금이라도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품종이 다르면 가차없이 자른다. 근데 웃긴 건 기분이 좋을 때 그렇게 거절한다는 것이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땐 힘없이 네, 그렇게 하세요 라고 대답한다. 수키가 주방의 사고뭉치이지만 항상 최고의 극찬을 받는 요리를 만들어내는 비결을 .. 2021. 4. 18. 이전 1 ··· 18 19 20 21 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