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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재밌다 넷플릭스 구독 중인데 주지훈 주연의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아주 재밌게 봤다. 드라마가 실제로도 길지 않았지만 더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밌었다. 단순히 의사들 너무 힘들다는 호소를 넘어선, 열악한 의료환경에 대한 진심 어린 경고와 환자들을 대하는 애정 담긴 의료진의 마음이 가득 느껴져서 더욱 좋았던 드라마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는, 한 대학병원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어 있는 "중증외상팀"을 "중증외상센터"로 격상시키고자 하는 한 참된 의사의 고군분투기를 아주 박진감 넘치게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승전결이 탄탄해서 맘에 들었다.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보고나면, 정말 파워가 센 누군가가 이렇게 제멋대로 독재정치를 하지 않는 한 시청자들의 속이 후련해지는 시원시원한 사이다 같은 결말은 그저 한낱 드라마일 뿐이고.. 2025. 2. 15.
지니 앤 조지아 시즌1 넷플릭스 미드 추천 지니 앤 조지아 시즌1 넷플릭스 미드 추천지니 앤 조지아는 지니와 조지아의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미국드라마다. 지니가 조지아의 딸이다. 조지아는 백인이지만 지니는 혼혈이다. 조지아는 천방지축 얼렁뚱땅 좌충우돌하는 스타일이고 지니는 상대적으로 좀 차분한 성격이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인생을 자식에게 주려는 모습은 전 세계 모든 부모와 일맥상통하지만 조지아는 그 실현방법이 기상천외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조지아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운좋게 부잣집 남자를 만나 지니를 낳는다. 그러나 남편과 아이에게 고등교육을 시켜주려는 시댁을 보고 소외감을 느껴 아이를 데리고 뛰쳐나온다. 뛰쳐나오지 말고 저도 대학 보내주세요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럼 이 드라마 스토리 진행이 안됐겠지만 ㅋㅋ 지니와 조지.. 2024. 12. 19.
하트브레이크 하이 시즌 1 리뷰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넷플릭스 드라마 '하트브레이크 하이' 시즌1 리뷰하트브레이크 하이는 호주 고등학교 하틀리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드라마다. 넷플릭스의 다른 인기 드라마 오렌지이즈더뉴블랙보다 훨씬 더 자극적일 정도로 수위가 엄청나다. 19금이 아니라 29금 수준이다. 그렇지만 자극적이기만 한 건 아니다. 알게 모르게 시청자들에게 성교육을 확실하게 해준다. 잘못된 성생활이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하트브레이크 하이 시즌1은 주인공 아머리가 절친 하퍼와 크게 싸우며 시작된다. 게다가 동시에 전교생에게 왕따를 당한다. 그럼에도 한국이나 일본 드라마처럼 이상한 학폭으로 빠지지 않고 주인공이 끊임없이 반격하고 맞서싸우며 이미지를 재구축해나간다. 그 결과, 아머리는 홈파티를 열며 학교 최고 인기인으로 등.. 2024. 12. 19.
풋풋한 청춘드라마 선재업고튀어 솔직 리뷰 드라마 의 제목이 이상하다는 사람이 많은데 나는 의견이 다르다. 너무 깔끔하고 참신하게 잘 지은 제목이다! 그리고 덕질을 못하는 내가 딱 봐도 덕질이구나 하고 드라마의 주제가 명확히 느껴져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사실은 나를 좋아한다는 판타지스러운 설정이지만, 그럼에도 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이유는 바로 주인공들의 순수한 사랑 덕분이다. 내가 이 드라마를 애정하는 이유는 일진, 학폭, 불륜 등 사람의 신경을 긁는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그냥 밥 먹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하도 요즘 자극적인 소재의 드라마가 많아서 그런지 깨끗한 10대의 사랑을 다룬 가 오히려 새롭게 다가온다는 점도 드라마 인기 상승에 한몫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주인공을 연기한 두 배우 '김혜윤'과 .. 2024. 7. 23.
눈물의여왕 솔직 리뷰 드라마 추천 김수현, 김지원 주연 드라마 을 재밌게 봤다. 다만 결말이 아쉬웠던 작품이다. 환자들에게 절망을 안겨준다는 항의 때문에 급하게 결말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아니...환자들에게 절망을 안겨준다는 항의는 인정하겠는데 그렇다고 결말을 막 바꿔버리니까 이상해졌잖아 ㅜㅜ 어쩐지 결말이 갑자기 너무 뜬금없고 어색하더라니. 하여튼 우리나라 국민들 새드엔딩 뒤지게 안좋아해. 나도 해피엔딩을 좋아하긴 하지만 애정하던 드라마가 어정쩡하게 마무리되는 게 좀 아쉬웠다. 의 여주인공 '홍해인'(김지원)은 환자다. 잘나가는 국내 백화점 사장으로서 얼음여왕이었던 주인공 홍해인은, 병에 걸리며 눈물의 여왕으로 거듭난다. 그런 홍해인을 절절하게 사랑하는 남자가 '백현우'(김수현)다. 사랑하는 남편으로서 그리고 유능한 변호사로서 백현우는.. 2024. 6. 1.
일드 < 아이 러브 유> : 채종협, 니카이도 후미 주연 일본에서 드라마 가 돌풍이라고 한다. 넷플릭스 1위도 찍었다. 남주인공 속마음 대사칠 때마다 엄청 오글거리긴 하지만 한국드라마랑 다른 느낌이라 신선해서 재밌었다. 최근 한국드라마는 고품격 연출과 빠른 사이다 전개를 기본으로 깔고 가는 반면, 아이러브유는 따스한 애니 갬성 연출에 사이다 전개도 없다. 그래도 맨날 질주하는 급행열차만 타다가 여유롭게 자전거 타는 기분이라 재밌다. 드라마 아이러브유에는 한국어를 모르는 일본인을 설레게 하기 위한 설정이 있다. 남주가 속마음을 한국어로 말할 때 자막이 안나온다. 근데 난 남주보다 하나오카 상이 처음부터 맘에 들었다. 외모도 성격도 완전 내스타일이다. 남주보다 서브남주 하나오카에게 훨씬 더 마음이 쏠려버렸다. 한국인이라서 그럴수도 있다. 일본 여자들은 채종협에게 .. 2024. 3. 10.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를 봤다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를 봤다. 사람이 강아지가 되는 내용으로, 배우 박규영과 차은우가 주연이지만 내 눈에 들어온 건 배우 김이경이다. 문지아 역을 맡은 김이경의 연기가 맘에 든다. 극중 배우들은 사극과 현대를 배경으로 두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데, 둘다 완벽하게 소화한 건 김이경밖에 없다. 박규영은 사극에서 무려 풀뱅 앞머리를 선보였고, 차은우는 한복은 잘 어울리지만 연기가 너무 가벼워서 아쉬웠다. 사극은 진중하고 무거운 맛이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반면 김이경은 사극에선 묵직한 마님을, 현대에선 톡 쏘는 여고생을 뚜렷하게 분리해서 연기했으며 헤어스타일도 완벽해서 속이 후련해지는 연기였다. 시대에 맞는 머리모양을 하고 연기도 잘하니까 얼굴도 제일 예뻐보였다. 앞으로 김이경 배우가 더 대박났으면 좋.. 2024. 2. 24.
드라마 혼례대첩 솔직 리뷰 드라마 은 로운, 조이현 주연의 퓨전사극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조이현은 약간 미스캐스팅이었던 것 같고 로운은 찰떡캐스팅이었다. 로운은 다른 드라마에서 진지한 역할을 너무 코믹하게 연기해서 아쉬웠는데, 에서는 원래 가볍고 코믹한 캐릭터를 맡아 아주 잘 어울렸다. 반면 조이현은 일단 한복부터가 안어울렸다. 의사가운과 교복을 입었던 다른 작품에서는 분명 맑고 청순한 이미지라서 한복도 당연히 잘어울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어색했다. 그리고 조이현은 에서 메이크업과 복식을 달리해 두 인물을 연기했는데, 두 인물이 다른 인물같지 않고 그냥 한 사람 같았다. 아직 두 사람을 연기하기에는 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볼 때 중매쟁이 여주댁을 연기할 때는 천연덕스러운 중매쟁이 이씨처럼 ..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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