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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한국드라마

[드라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4화 리뷰

by 티라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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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4화 리뷰

슬기로운_의사생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4화 리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4화는 익순이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는 김준완으로 시작한다. 더불어 김준완은 '고세경'이라는 익순이 친구가 남자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익준은 병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환자가 여러 가지 질병으로 자주 서울로 올라와야 하는 상황이 안타까워, 진료일을 최대한 조정해준다. 채송화는 허선빈의 논문을 봐주면서, 자기는 뇌 공부하는 게 즐겁고 하면 할수록 좋다고 말한다. 수술이 아니라 연구 쪽으로 빠졌어도 적성에 잘 맞았을 거라고 한다. 김준완은 사지마비 환자를 혼자 조용히 찾아가 손을 흔들며 웃어주는 따뜻한 면모를 보인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기분 좋게 남편과 집에서 싸온 반찬에 밥을 먹던 민찬이 엄마는, 혼자 김밥을 먹는 은지 엄마의 뒷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한다. 같이 먹자고 말 걸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사지마비 환자는 갑자기 기절하는 질환이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기절하는 바람에 잘못 다쳐서 사지가 마비된 상황이다. 얼마나 마음이 힘들고 괴로울까. 게다가 찾아와 줄 사람도 없다. 의료진이 자주 와주겠다고 약속하지만 그래도 많이 힘들 것 같다. 의료진이 와주는 거랑 가족이 와주는 건 마음이 다르니까... 아무 말 없이 곁에 앉아있어주기만 해도 힘이 되는 게 가족이다.
김준완은 도재학에게 SNS를 배운다. 김준완이 그런걸 왜 보냐고 묻자, 아내 것이라고 답한다. 아내의 일상을 그렇게라도 보고 행복해했던 것이다. 김준완은 자기 일상은 병원, 집 밖에 없어서 올릴 게 없다고 하지만 도재학은 그 자리에서 김준완의 셀카를 찍어 그의 SNS에 올려준다. 그리고 해시태그의 효과도 배우지만 그는 사람들이 많이 보는 게 싫다며 쓰지 않는다. 허선빈은 남자 친구와 크게 싸우고 연락이 2주간 끊긴다. 아니 2주간 연락 안 하면 사실상 헤어진 거 아닌가? 그런 허선빈에게 채송화가 조언을 해준다. 둘 다 헤어질 마음이 없고 엄청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아니면, 시간이 흐르면 다시 만날 계기가 생기더라고 말해준다. 안정원은 채송화와 함께 키다리 아저씨를 넘어 보호자 쉼터까지 만들 계획을 세운다. 더 나아가 안정원은, 자신의 최종 꿈은 소아 관련 모든 것이 한데 모아져 있는 어린이 병원을 세우는 거라고 밝힌다. 그 모습이 참 멋있어 보인다. 한 4천억 정도 들 거라고 말하자 채송화가 놀란다. 이익준은 개그를 한다. 개인적으로 이익준 스타일 개그를 안 좋아해서 난 안 웃겼는데 채송화가 자꾸 재밌다고 해서 속상하다. 난 재미없는데... 송화야 넘어가지 마!!!

슬기로운_의사생활_채송화

김준완은 다섯 달 째 심장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은지 생각에 속상해한다. 이런 마음이 표정으로 드러났는지 익순이가 괜찮냐고 묻지만 괜찮다며 넘어간다. 익순이는 시험에서 1등을 했다고 자랑한다. 그런 익순이에게 굳이 안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지 않은 준완이다. 그런데 익순이와 통화 중인 준완이를 뒤에서 몰래 익준이가 보고 간다. 이익준은 동생 익순이와 통화하면서 김준완이 요즘 힘들다는 소식을 알린다. 자기 말만 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더 힘들다며 콕 집어 지적해서 익순이 맘을 무겁게 만든다. 이때까지 익준이는 익순이와 준완이가 사귀는 줄 모르고 있다. 허선빈은 수술을 마친 환자를 관찰하던 중 이상 증세를 보여 펠로우에게 보고하지만 무시당한다. 이후에도 계속 보고하지만 계속 무시당하다가 결국 심각해져서야 교수를 부른다. 이 과정에서 자꾸 괜찮다며 넘어가려는 펠로우에게 화가 난 허선빈은 지금 너무 심각하다며 소리를 지르고 만다. 솔직히 소리지를만 했다. 달려온 교수는 이 환자 잘못되면 각오하라며 겁을 주지만 다행히 별일 없이 잘 수술된다. 두번째 수술이 끝난 환자를 허선빈이 밤새 곁에서 지킨다. 이후 허선빈은 채송화에게 이 사건을 털어놓는다. 채송화는 니가 더 세게 나왔어야 한다며 허선빈을 반전 있게 혼낸다. 펠로우에게 소리지른 게 아니라, 더 빨리 수술을 진행시키지 않은 걸 혼낸다. 환자 목숨이 달린 문제라 그런지, 평소엔 그렇게 상냥하던 채송화도 허선빈을 눈물 쏙 빠지게 혼낸다. 채송화는 '니가 곁에서 계속 지켜봤으니 환자 상태를 제일 잘 안다'며 이렇게 말한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환자 봤으면
치열하게 싸워
그래야 환자 살려

이익순은 전화로 김준완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하지만 알고보니 다른 이유였다. 이익순은 중병에 걸린 사실을 오빠 익준에게 털어놓으며, 준완 오빠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익준은 당황하며 김준완을 쳐다보지만 말은 하지 않는다. 그렇게 익준이는 둘이 사귄다는 걸 알게 된다. 속사정을 모르는 준완이는 이별에 괴로워하고, 99즈 친구들은 그런 그를 걱정한다. 김준완은 드디어 심장 이식을 기다리던 은지에게 맞는 크기의 심장 공여자가 나왔다는 기쁜 소식을 은지 가족에게 전한다. 이 소식을 듣고 민찬이 엄마가 찾아와 은지 엄마를 진심으로 축하해준다. 그렇게 둘 사이의 묘한 앙금은 풀리게 된다. 만약 은지가 끝까지 심장 이식을 못받았다면 둘의 관계도 틀어진 채로 끝났을 것이다. 남의 좋은 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였다. 허선빈이 펠로우에게 소리지른 사건을 듣고 남자친구가 달려와 꽃을 주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렇게 둘은 다시 커플이 된다. 짜식.. 꽃다발을 주다니 센스 있네. 2주간 연락을 안한 죄는 괘씸하지만 특별히 용서해주도록 하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4화는 이렇게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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