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외국드라마

드라마 < 워킹데드 7> 리뷰

by 티라 2023. 4. 17.
반응형

드라마 <워킹데드 7> 리뷰

워킹데드

드라마 <워킹데드 7> 리뷰

미드 <워킹데드 시즌7>에서도 여전히 우리의 주인공은 '릭(앤드루 링컨)'이다. 자칭 '구원자' 무리의 리더 '네건'(제프리 딘 모건)이 사실상 나쁜 놈이지만 너무 연기를 잘해서 오히려 워킹데드 시리즈가 너무 길어져서 자칫 루즈해질 수 있었던 것을 네건이 다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도록 해줬다. 역시 뚜렷한 악역이 있어야 열받긴 하지만 그만큼 스토리가 재밌어진다. 고구마가 있어야 사이다가 더 시원한 법이니까 말이다. 네건 무리는 착실하게 릭 일행을 열받게 한다. 단체로 '아임 니건'을 시전하며 시청자들도 빡돌게 만든다. 근데 스토리가 뒤로 갈수록 시청자들도 약간 네건에게 설득당할뻔한다. 네건은 이 잔인한 좀비 세상에서 거대한 집단을 유지하기 위해 냉혹한 법칙을 세우고 실천한다. 약간 북한 같다. 배신자에게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잔인한 형벌을 가하는 반면, 충성하는 자들에게는 '내가 김정일이다'라고 외치게 만들어 충성심을 더욱 굳건히 한다. 완전 당근과 채찍이 따로 없다. 릭을 배신하고 네건에게 간 '유진(조쉬 맥더밋)'에게도, 네건은 오히려 극진히 잘해주면서 '내가 릭보다 낫지?'라며 유진의 능력을 이용한다.

웃긴 건 릭의 아들이 혼자서 네건 본거지에 쳐들어갔을 때 네건은 배짱 있다며 엄청 좋아한다. 네건은 배짱 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반대로 비굴한 사람을 혐오한다. 그래서 비굴하게 자신에게 협조하던 청년은 그자리에서 잔인하게 없애버리고, 당당하게 혼자 자신을 죽이러 왔다는 릭 아들의 용기에는 감격한 나머지 릭의 집에 찾아가서 둘째는 안아주고 첫째에게는 요리를 해주며 따뜻하게 아빠 노릇까지 해주고 온다. 정말 사이코패스가 네건 같은 사람인가 싶다. 네건은 기분 내키는대로 마구잡이로 행동하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철저하게 계산된, 상대방의 호감을 사고 상대방이 자신의 말에 복종하도록 말하고 행동하는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그러다 릭이 분노한 사자처럼 군대를 이끌고 자신을 습격하자, 다시 정신차린 네건은 구원자 무리를 지키기 위해 릭의 아들의 머리를 루실(네건의 야구방망이)로 내려치려고 한다. 그 순간 다행히 '사샤'(소네쿼 마틴 그린)의 똑똑한 전략으로 당황한 네건 일당이 릭에게 무너지며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그렇게 <워킹데드 시즌7>은 끝이 난다. 알렉산드리아와 구원자 둘 중 누가 이길지는 시즌8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워킹데드 시즌7>에서 '모건'(레니 제임스)은 총칼 대신 목검으로 싸우는 특이한 아저씨다. 그는 아들을 잃은 슬픔에 혼자 방어벽을 치고 살다가, 나중에 정신 차리고 릭 일행에 합류하는 인물이다. 모건은 원래 목사도 아닌데 사람을 죽이지 않겠다는 신념을 지키려고 목검을 들고 다닌다. 목검술이 매우 뛰어난 모건은 그걸로 좀비들도 물리치고 사람까지 제압하며 아주 잘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일련의 사건들을 겪고난 뒤, 시즌7에서 모건은 사람을 죽일 수밖에 없겠다며 자신의 신념을 바꾸게 된다. 그러나 아직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는 신념을 지키고 있는 '힐톱' 마을의 주민 '지저스'(톰 페인)와 모건은 갈등을 빚는다. 워킹데드 시즌7에서는 3개의 마을과 기타 작은 마을들의 상황이 전개된다. 릭이 대장인 알렉산드리아, 그레고리가 대장이었다가 메기로 바뀐 힐톱, 그리고 네건이 대장인 '구원자' 이렇게 큰 마을 셋이 있고 작은 마을로는 '쓰레기장 사람들'과 '숲속 여자들' 무리가 등장한다. 자세한 것은 넷플릭스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드라마 < 워킹데드 6> 리뷰

드라마 리뷰 미드 리뷰 리뷰를 쓰기가 사실 쉽지 않다. 시즌7 첫회가 정말 충격적이기 때문이다. 너무 충격적이라 앞에 내용을 다 까먹을만큼 엄청난 쇼크였다. 그래서 시즌6 내용이 하나도 기억

tira2.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