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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한국드라마126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 원진아, 로운, 이현욱 주연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 넷플릭스 로맨스 드라마 추천 는 원작인 웹툰을 보지 않고 드라마로만 본 작품이다. 대개 드라마는 원작을 각색하기 마련인데, 개인적으로 원작을 최대한 그대로 재현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내용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불편해지는 경우가 꽤 있어서, 원작을 안보고 보길 잘한 것 같다. 사실 웹툰에서는 썸네일이 키스하는 장면이라 별로 클릭하고 싶지 않았다. 난 웹툰이든 드라마든 스킨십을 대놓고 하는 것보다 은은하게 하는 걸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왠지 썸네일을 자극적인 걸로 해서 어그로(?)끄는 것 같아서 싫었다. 그런데 막상 드라마를 보니 내용이 너무 좋고 재밌어서, 이제는 웹툰도 볼 의향이 생겼다. *** 전반적으로 드라마 전개속도는 빠르지만 그렇다고 고구마를 .. 2021. 4. 22.
[드라마] 빈센조 : 마피아 송중기가 실현하는 권선징악 사이다 이야기 드라마 드라마 는 2021년 2월 20일 부터 방영 중인 tvN 토일 드라마다. 이탈리아 마피아 콘실리에리가 주인공인 것부터가 파격적인데, 그게 한국인이고, 한국인 중에서도 송중기라는 사실이 의 특이점에 정점을 찍는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피아 게임도 있고 해서 마피아라는 단어에는 친숙하지만, 콘실리에리는 극중 인물들이 콘샐러드로 착각할 정도로 익숙치 않은 용어다. 게다가 송중기가 매우 수려한 이탈리아어를 구사하며 등장한다. 영어와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드라마는 종종 있었지만 이탈리아어는 신선하게 다가온다. 빈센조 때문에 이탈리아어의 매력에 새롭게 눈뜨게 된 사람이 나뿐만은 아닐 것 같다. *** 셰프 토토 사실 이탈리아는 피자와 파스타로 이미 대한민국을 점령한 지 오래다. 마피아보다 더 무섭게 퍼져.. 2021. 4. 21.
[드라마] 빈센조 시즌 1 :14화 라구생 미술관에서 드라마 14화는 바벨그룹 회장이 강연회장에서 혈액폭포를 뒤집어쓰는 13화 마지막 장면부터 시작한다. 다시 봐도 충격적인 장면이다. 머리 위에서 피가 폭포처럼 쏟아지는 장면은 공포영화에도 잘 안나오는데, 유쾌한 포인트를 단 한 화도 빠뜨리지 않는 드라마 에서 등장했다. 하지만 이 다소 무서울수도 있는 장면에서 빈센조는 팝콘을 뿌리며 박수를 치고, 홍차영은 브라보를 외친다. 그리고 바벨그룹 회장 장한석은 피를 맞고도 눈하나 깜짝 하지 않고 빈센조를 노려보다 퇴장한다. 사실 피를 뒤집어쓴 장면에서 그의 본업인 2PM 택연이 떠올랐다. 무대 위에서 붉은 조명을 받으며 거칠게 의상을 찢는 장면이 유명해서 그런지, 흐르는 피가 얼굴에 맺혀 말라붙은 모습이 그때 그 모습을 연상시켰다. 바벨그룹의 바지 회장이자 장한석.. 2021. 4. 16.
[드라마] 빈센조 16화 : 잔인한~! 남자라~! 그를 욕하지는 마~ 드라마 16화에서는 '오경자'라는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그는 젊을 때는 사랑하는 자식과 생이별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평생 힘들게 살아왔으며,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을 되돌리기 위해 재심을 신청한 상태고, 지금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생의 마지막 순간조차 범죄자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아들과 잠깐 숲에서 한 산책을 호강이라고 표현할 만큼, 세상에 대한 원망도 욕심도 없다. 어떻게 보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텨온 그를 닮아 빈센조가 콘실리에리까지 갔는지도 모른다. 자신이 아들임을 알고있음에도 부모에 대한 오랜 원망으로 일부러 오경자를 모른척하며 살던 빈센조는, 홍차영의 도움으로 점점 어머니와 가까워지고, 속 깊은 대화를 통해 마침내 오해를 풀고 마음을 열게 된다. 하지만 어.. 2021. 4. 15.
[드라마] 시지프스 결말 해석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넷플릭스 드라마 작품은 끝났지만 풀리지 않은 결말 솔직히 드라마 를 보면서, 결말뿐만 아니라 중간중간에도 스토리 따라가기가 벅찰 때가 종종 있었다. 그래도 드라마 속 인물이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는 것보다는, 암시적으로 표현되는 게 더 재밌다. 드라마 는 결말 부분에서 한태술이 비행기를 탄 장면으로 되돌아간다. 일부러 엔딩에 나오는 장면을 초반에 보여줌으로써 자동으로 떡밥 회수가 되도록 한 것 같다. 강서해가 업로더를 타는 장면도 무슨 상황인지 몰랐는데, 마지막 화에 와서야 설명이 됐다. 하지만 시원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바로 비행기에서 노란색 옷을 입고 한태술 옆에 탄 강서해의 모습이다. 그래도 상큼한 노란색을 보니까, 주인공들이 반복되던 악몽의 굴레를 벗어나 평온한 휴식을 취하는 것 같아.. 2021. 4. 14.
[드라마] 시지프스 : 미래세계를 그려낸 작품(넷플릭스) 드라마 리뷰 드라마 는 탄탄한 전개력과 창의적인 신선함이 있는 작품이다. 제목이 시지프스라서 약간 답답한 스토리인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니었다. 시지프스는, 무거운 돌을 언덕 위로 굴려올리지만 다시 돌이 굴러떨어져 끊임없이 돌을 밀어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은 남자의 이름이다. 이처럼 주인공은 여러 사건을 겪으며 온몸으로 부딪치며 애쓰지만 쉽지않은 현실에 절망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수포로 돌아간다는 설정을 시지프스에 비유했다. 과연 주인공이 포스터에 써 있는 말처럼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 남자 배우 혼자 액션과 두뇌 모두 담당하는 드라마 와 달리, 여기서 여배우는 액션을, 남배우는 두뇌를 맡아서 둘다 미친듯이 멋있게 나온다. 배우 조승우가 맡은 '한태술'이라는 인물은 천재 공돌이로, 배..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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