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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얼리티

[넷플릭스] 강철부대 7화 리뷰 : 군장산악행군 / 참호격투 대장전

by 티라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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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강철부대 7화 리뷰

강철부대_육준서

데스매치 : 군장산악행군

강철부대 7화에서는 군장 산악행군을 하는 SDT, UDT, SSU 세 개 부대의 대결이 이어진다. 다른 부대가 고전하는 와중에도 UDT는 내리막길에서 슬슬 뛰어가는 여유까지 보인다. SDT는 선두에 두명, 뒤에 두명 쪼개져서 가고 있다. 이때 SDT 강원재 대원의 군장 끈이 끊어진다. 40kg의 무게가 걸을 때마다 위아래로 흔들리다보니 가방끈이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나보다. 그래서 출발 전 UDT 대원들이 가방끈을 청테이프로 동여맸던 것이다. SDT가 가방끈을 동여매는 사이 UDT는 반환점에 도착한다. 그런데 반환점에는 탄약통이 있었다. 각 팀에 탄약통 1개씩이 반환점에서 주어진다. 안그래도 힘든데 무거운 탄약통이 더해지며 대원들에게 빡침을 선사한다.
여기서 SDT 강준과 강원재가 다른 두 명의 팀원을 내팽개치고 선두를 악착같이 따라간 이유가 밝혀진다. 바로 자신의 군장을 저 앞에 잠시 내려두고 뒤로 돌아가 어깨부상을 입은 이정민 대원의 군장을 들어주기 위해서였다. 이정민 대원의 어깨부상이 너무 안타까워서, 할머니들 항아리 이듯이 머리에 이고 가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쳤지만, 군장의 무게가 40kg라서 머리에 잘못 이다가 목이 부러질수도 있어서 안될 것 같다. 군장을 내려놓은 이정민 대원은 미안한 마음에 반환점을 향해 전력 질주한다. 하지만 강준과 강원재 대원도 체력이 남아돌아서 도와주는 게 아니다. 같은 부대니까 어떻게든 함께 이겨나가기 위해 돌아왔던 것이다. 그래서 무리를 했는지 강준 대원이 다리에 쥐가 난다. 다행히 얼른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서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이정민 대원에게 오지말고 거기서 물 마시고 쉬라고 외친다. 이에 감동한 이정민 대원은 눈물을 슥 닦는다.
한편 SSU 김민수 대원은 5kg의 깃발과 20kg의 탄약통과 40kg의 군장을 혼자서 모두 짊어진다. 김민수 대원도 힘 자랑하려고 65kg의 짐을 혼자 짊어진 게 아닐 것이다. 힘들어하는 정해철, 황충원, 정성훈 대원을 위해 자신이 이 악물고 대신 들어준 것이다. 난 핸드폰만 들고 등산해도 정신이 혼미해지는데, 이미 앞선 미션에 체력을 다 쓴 대원들이 군장과 탄약통까지 들고 산악행군을 하는 모습은 나에게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것 같이 보였다. 이렇게 모두가 정신줄을 놓을락말락 하는 와중에도 SDT 강준은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팀원들을 독려하는 놀라운 정신력을 보인다.
맨 앞에서 가던 UDT가 마지막에도 1등을 했다. UDT 대원들도 체력적 한계를 넘어서는 미션이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걸어서 마무리까지 잘 해줬다. 다음으로 SSU가 도착했다. 2등이긴 하지만 SSU도 데스매치에서 살아남았다는 기쁨에 감격했다. SDT는 이번 데스매치로 인해 강철부대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그러나 SDT 김민수는 군장을 앞뒤로 두개 메고 결승점까지 완주에 성공한다. 이에 감동한 먼저 도착했던 대원들이 달려가 김민수 대원과 다른 대원들의 군장을 받쳐준다. 이 모습에 강철부대 패널들의 눈시울도 뜨거워졌다. 왜이런걸 시키냐고 제작진을 욕하거나 뒤처지는 대원과 부대를 원망하기는커녕 끝까지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내딛으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진짜 강철부대 대원들 다웠다.

휴식시간에

고생한 강철부대 대원들에게 꿀 같은 휴식시간이 주어졌다. 특전사는 군장을 메고 구보로 등산을 하고나서 누군가의 어머니가 싸온 도시락으로 배불리 집밥을 섭취했다. UDT는 사격을 하고나서 수영장으로 가서 SSU와 숨 참기 대결을 했다. 숨 참기 대결에서 마지막에 남은 UDT 김범석과 SSU 김민수 중 김범석 대원이 끝까지 남았다. 다들 김범석 대원의 엄청난 폐활량에 감탄했다. 최영재 마스터는 이런 휴식시간을 통해 더 끈끈한 사이로 거듭난다고 덧붙였다.

참호격투 대장전

살아남은 부대들이 치를 미션은 육탄전이다. 체격이 큰 대원이 많은 SSU와 UDT는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체구가 상대적으로 작은 특전사와 707은 걱정했다. 이때 앞선 데스매치에서 1위를 한 UDT에게 육탄전 대진권이 주어진다. 아니 데스매치로 갔다는 건 어쨌든 한번 탈락한건데 왜 대진권 같은 엄청난 베네핏을 주지??? 아무튼 대진 결과 특전사와 SSU가 먼저 맞붙는다. 두 팀은 대장을 누구로 할지 등 전략을 짠다. 솔직히 뒤에 가서 보면 전략은 크게 의미가 없다. 붙어봐야 아는 것이 참호격투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겨야 하므로 두 팀은 열심히 전략을 의논한다. 근데 솔직히 힘 센 사람이 대장을 할지, 체구가 가장 작은 사람이 대장을 할지는 전략적으로 정하지 않고 대원들의 정신적 지주로 정한 것 같다. SSU는 딱 봐도 의지가 되는 황충원 대원을, 특전사는 경력만 보면 할아버지뻘인 박준우 대원을 대장으로 선택한다.
대장전에서 특전사의 합동공격에 당해 SSU 김민수 대원이 가장 먼저 탈락한다. 그리고 SSU 황충원이 덩치에 비해 공격적인 면이 약하다보니 자신의 발을 묶은 특전사 박도현 대원을 차마 걷어차지 못하고 발이 묶인다. 태권도 선수는 발차기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허벅지와 종아리 파워는 잘못하면 살인적이다. 그래서 조심스러워서 차지 못했을 수도 있다. 황충원 대원이 옴짝달싹 못하는 사이 다른 SSU 대원들이 우수수 탈락해버린다. 그러나 황충원 대원은, 대장전이므로 대장만 끌어내면 되기 때문에 다른 대원들을 제쳐두고 박준우 대원에게 달려든다. 강철부대 7화는 여기서 끝이 난다. 강철부대 패널들은 더 보고싶은 마음에 안돼! 하며 비명을 지른다. 과연 SSU 대장 황충원이냐 특전사 대장 박준우냐? 그 결과는 강철부대 8화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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