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리얼리티

[넷플릭스] 강철부대 11화 리뷰 : 가로림만 개척작전 결말

by 티라 2021. 6. 22.
반응형

넷플릭스 강철부대 11화 리뷰

강철부대_해병대수색대_정훈

4강쟁탈전 : 가로림만 개척작전

해병대수색대, SDT, SSU 세 부대가 4강으로 가는 단 한자리를 놓고 가로림만에서 대결을 펼친다. 세개 부대 모두 갯벌에 푹 빠지는 발 때문에 기어가며 IBS를 손으로 밀면서 진수포인트로 향한다. 그냥 가도 힘든 갯벌을 IBS까지 끌고 가려니 다들 죽을 맛이다. 이번 작전에서도 역시나 SDT 이정민 대원과 SSU 정성훈 대원이 제일 먼저 힘이 빠진다. 이때 SSU의 다른 대원들은 정성훈을 IBS에 태운다. 나도 차라리 그게 낫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다른 대원들은 힘이 장사다. 대원 한명이 타면 IBS가 더 무거워지겠지만, 들고 가는 게 아니라 밀고 가기 때문에 체감 무게는 실제 무게보다 덜하다. 자신만 편하게 실려가는 것에 무거운 죄책감을 느낀 정성훈 대원은 힘을 내서 다시 IBS 밀기에 합류한다.
SDT 이정민 대원도 혼자 멀찍이 뒤쳐진다. 지난번 다른 작전에서도 특정 대원이 뒤쳐진 경우 그 대원을 끌고 오기 위해 앞선 대원이 다시 뒤로 돌아가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진 적이 있다.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SSU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 그러나 SDT 대원들은 이정민 대원을 IBS에 태울 생각은 하지 못한다. SSU가 정성훈 대원을 태우는 걸 보면 따라할 수도 있을텐데 그러지 않고 뒤쳐진 이정민을 애타게 부를 뿐이다. SDT 강준 대원은 지금 이정민 대원에게 가지 말고 IBS를 진수포인트까지 끌고 간 후에 구하러 가자고 한다. 그냥 IBS에 태우지... SDT도 강인한 대원들인데 전략적인 부분이 살짝 부족했던 것 같다. 강준 대원은 이정민 대원을 어르고 타일러가며 진수포인트로 데려간다. 이정민과 정성훈 대원은 얼굴 표정만 봐도 포기하고 싶다고 써 있다. 두 대원의 인바디는 다른 강철부대 대원들보다 안좋게 나올 것 같다. 나약한 신체에 나약한 정신이 깃든 것이다. 체력적 한계로 다른 대원들보다 뒤쳐지니 멘탈까지 무너지는 상황이 매 작전마다 지겹게 반복된다.

강철부대_SDT_강원재

해병대수색대는 4명의 대원 중 단 2명만 IBS를 밀며 악착같이 앞으로 나아간다. 4명이서 밀어도 힘든데 2명이서 열심히 밀어서 진수포인트까지 도착한다. 그러나 2명이서 민 보람도 없이 SSU가 1등으로 치고 나간다. SSU는 4명의 대원 중 단 한명의 낙오도 허용하지 않고 함께 앞으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낙오된 대원을 찾으러 다시 뒤로 돌아가는 전략은 정말 누가 생각해낸건지 최악의 전략인 것 같다. 낙오대원의 양쪽에서 한명씩 손이라도 잡고 끌고 갔어야 했다. 결국 4명 모두 모인 SSU는 IBS를 진수시키고 다음 포인트에서 20kg짜리 군장까지 배에 싣는 데 성공한다. SSU가 참 전략이 좋은게, 군장을 실을 때도 2명은 배를 맡고 2명만 군장을 찾으러 간다. 역할분담이 척척 된다. 해병대수색대도 SSU의 뒤를 쫓아 배를 진수시킨다. 역시 해병대가 악바리 정신이 강하긴 한가보다.
세번째 작전은 타고 온 IBS의 바람을 빼서 납작하게 만든 후 삽으로 땅을 파고 묻는 것이다. 먼저 온 SSU는 신속하게 땅을 파고 IBS를 은닉한다. 뒤따라온 해병대수색대도 정훈 대원이 먼저 삽으로 땅을 파고, 나머지 대원 셋이 IBS를 끌고 온 후 같이 땅을 판다. 이때 해병대수색대 안태환 대원은 IBS를 탈 때 썼던 패들을 삽처럼 이용해서 더 빠르게 땅을 판다. 해병대수색대는 이미 경험이 있어서 IBS를 더 작은 부피로 잘 접어낸다. 그래서 더 아쉽다. 갯벌에서 낙오된 대원을 IBS에 태웠더라면 SSU를 역전할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해병대수색대는 마지막 결승점을 향해 가는 길에서 앞서가는 SSU를 이기기 위해 더 험하지만 빠른 지름길을 선택한다.
이때 지름길로 가는 해병대수색대를 보고 불안해진 SSU 대원들도 같은 길을 택한다. 쉬운 길로 잘 가다가 험한 길로 돌아선다. SSU 정성훈 대원이 험한 길을 잘 걷지 못한다는 사실을 금방 망각해버린 것이다. SSU는 정성훈을 끌고 오기 위해 다시 역할분담을 한다. 김민수 대원의 군장을 정해철과 황충원 대원이 끌고 가고, 김민수 대원은 정성훈 대원의 군장을 메고 오는 전략이다. 전략 하나는 참 잘 짠다. 정성훈이 뒤쳐지지 않았더라면 이런 전략 세울 필요도 없었을테지만 말이다. 강철부대 프로그램은 네 명 모두 낙오되지 않고 들어와야 우승으로 인정한다. 개인전이 아니라 단체전이기 때문에 낙오되는 대원을 끌어주는 것도 임무에 포함된다. 결국 최종적으로 SSU가 우승한다.

강철부대_특전사_김현동

4강 토너먼트 : 1000kg 대 대항군

4강 대진표는 UDT 대 특전사, 707대 SSU로 결정된다. 대진선택권은 UDT에게 있었지만 그들도 키워드만 알지 자세한 미션 내용은 알 수 없는 상태로 선택해야 한다. 그들의 선택으로, UDT와 특전사는 대항군 키워드로 대결하고 707과 SSU는 1000kg 키워드로 대결하게 된다. 먼저 특전사와 UDT의 대항군 미션이 펼쳐진다. 서울에 군함 한 척이 뜬다. 여기서 대항군 관련된 대결을 하게 된다. UDT는 특전사와 달리 군함 내에서 대항군에 맞서는 훈련 경험이 있어서 유리한 상황이다. 그래서 스스로도 이 미션은 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미션 내용은, 서울함에 침투하여 기밀물품 3가지를 확보한 후 신속히 귀환하는 것이며, 총상을 입을 경우 페널티가 부여된다. 특전사가 불리한 상황이지만 그들이 최선을 다해 미션을 수행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매 작전마다 멋진 군인정신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멋있고 존경스러울 뿐이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실제 군인이로서 진짜 작전에 투입되었던 분들이다. 다음 화의 서울함 탈환 작전이 기대된다.

 

[넷플릭스] 강철부대 12화 리뷰 : 서울함 탈환작전 결과

넷플릭스 강철부대 12화 리뷰 서울함 탈환작전(대항군) : 특전사 강철부대 12화는 대항군 미션으로 대결하는 특전사와 UDT로 시작한다. SSU와 707 부대는 1000kg 미션으로 대결한다. 모든 부대원들은

tira2.tistory.com

 

[예능] 강철부대 10화 리뷰 : 소총사격/가로림만 개척작전

넷플릭스 강철부대 10화 리뷰 미션 쟁탈전 1라운드 : 근접 사격 강철부대 10화는 다시 부활한 세 팀이 각자 휴식시간에 단합훈련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폭포수를 맞거나 캠핑을 가고, 군장행군도

tira2.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