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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얼리티

[넷플릭스] 강철부대 14화 리뷰 : 최종미션 결과

by 티라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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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강철부대 14화 리뷰

강철부대_브레이브걸스_유정

강철부대 패널에 대한 아쉬움

강철부대 14화에는 츄 대신 브레이브걸스 유정(일명 쁘걸 꼬북좌)이 패널로 나온다. 이달의소녀 츄는 귀엽기라도 하지 다른 패널은 왜 있는지 잘 모르겠는 상황이었는데, 왜 츄가 빠지고 유정이 나오는지 의문이다. 츄 말고 다른 패널이 빠지고 유정이 나와서 츄랑 같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첫회부터 지금까지, 강철부대 패널 중 최영재 마스터 외에는 그 누구도 대원들이 수행하는 미션에 대해 심도있는 분석을 하지 못했다. 그냥 '와~'하는 감탄사 말고는 딱히 대사도 없다. 강철부대 시즌2가 나온다면 패널 자리에는 시즌1과는 다른 사람들이 있었으면 한다.

결승 미션 : UDT

강철부대 14화는 지난 미션이 이어진다. 폭탄 베네핏 미션 결과, UDT가 더 가벼운 폭탄을 획득하고 SSU는 20kg짜리 폭탄을 얻게 된다. 육지에 도착한 대원들은 수영복을 전투복으로 신속하게 갈아입고 건물 침투를 시작한다. UDT가 먼저 건물에 침투한다. 시각은 밤이라 사방이 어둡다. 그래서 대원들은 블루 투 블루(불빛 깜빡임 신호로 서로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를 이용해 앞으로 조금씩 나아간다. 대원들은 통신장비를 찾아 폭파시켜야 한다. 건물 내 계속해서 나타나는 오렌지색 대항군을 하나씩 제거하며 곳곳을 수색한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통신장비를 찾아내서 폭탄을 설치한다.
대원들은 최영재 마스터에게 추가임무를 하달받는다. 추가임무 내용은 지하1층으로 가서 대항군의 노트북을 확보하는 것이다. 지하1층은 깜깜한 어둠 속이다. 대원들은 한치 앞도 안보이는 어둠 속에서 대항군과 맞닥뜨리지만, 대항군이 나타나는 즉각 사살한다. 놀랍게도 UDT 대원들은 마치 앞에 잘 보이는 사람처럼 신속하고 재빠르게 이동한다. 그리고 앞이 안보이는 상황임을 잊은듯이 순식간에 노트북을 확보해서 다시 1층으로 올라간다. 언제 대항군이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대원들은 두줄로 나눠서 좌우를 동시에 살피며 나아간다. UDT는 꼭 한명이 후방경계를 확실하게 하면서 혹시 모를 대항군까지도 완벽하게 제거하며 착착 임무를 수행한다.
UDT가 노트북 확보 후 최영재 마스터에게 보고하자, 폭탄 활성화를 하고 3분 내로 탈출하라는 임무가 주어진다. 이때 기다렸다는듯 김상욱 대원의 등 뒤에서 대항군이 나타나 김상욱 대원에게 붉은 총상을 입힌다. 붉은 총상을 입으면 들것에 실려 이동해야 하고 더이상 미션수행을 할 수 없다. 즉 김상욱 대원을 끌고다니는 대원까지 전투를 못하게 되니 엄청난 전력 손실인 것이다. 어쨌든 신속하게 김상욱 대원을 옮기며 탈출에 성공하고, 3분 뒤 방은 실제로 폭파하며 불길에 휩싸인다. 와.. 저렇게 실제로 불 내도 괜찮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특수효과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게 촬영했다고 한다.

작전명 이사부 : 건물침투 후 보스 제거

탈출 후 또 추가임무가 있다. 왜 이렇게 임무를 나눠놨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추가임무는 옆 건물에 가서 대항군 보스를 잡고 암호를 획득하는 것이다. 말이 보스지 그냥 대항군이다. 강철부대 대원들이 워낙 실력이 뛰어나서 대항군은 물론이고 대항군 할아버지가 와도 손쉽게 제압하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다. UDT 대원들은 붉은 총상을 입은 김상욱 대원을 질질 끌며 건물에 진입한다. 여기서 강철부대 대원들이 대항군을 발견하면 '탱고'라고 외치는데, 이는 주황색이라는 뜻으로 대항군을 지칭하는 단어라고 한다. 대원들은 부상자를 끌고 이동하느라 기동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대항군을 빠르게 제거하며 계속 전진한다. 대항군을 모두 제거하고 나면 '블루!'라고 외치는데 이는 안전하다는 의미라고 한다.
빠른 속도로 보스가 있는 방까지 도착한 UDT는, 드디어 보스와 정면대결한다. 이번에는 보스가 웃긴 해적 분장을 하진 않고 검은 선글라스에 검은 마스크를 끼고 검은색 코트를 입고 있어서 한결 자연스러웠다. ㅋㅋ 대항군 보스는 역시 강철부대 대원들에겐 이름뿐인 보스였다. 다른 대항군과 마찬가지로 속절없이 대원들의 총격에 당하고 만다. 대원은 허무하게 쓰러진 보스의 목에 걸린 군번줄에서 암호를 획득한다. 이제 거의 다 끝났다! 마지막으로 최영재 마스터는 5분 내로 옥상으로 오라는 임무를 하달한다. 5분 내로 모든 대원들이 탈출하지 못하면 전원 총상 페널티를 입는다. 대원들은 옥상으로 올라가고, 옥상에는 대항군이 강철부대 대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강철부대 대원들은 옥상으로 가는 문 좌우에서 크로스 경계를 하다가 돌격해서 순식간에 또 모든 대항군을 쓸어버린다. 움직이지 못하는 김상욱 대원은 정종현 대원이 업고 이동한다. 모든 대항군을 제거하는 데 성공한 UDT는 마무리로 깃발 앞에서 신호탄을 터뜨리며 임무를 완료한다. 개인 인터뷰에서 육준서 대원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할 정도로, 이번 작전에서 UDT는 정말 완벽하게 미션을 클리어했다. 김범석 대원도 '우리가 이길 것 같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정종현 대원은 이런 전술 미션은 UDT가 유리하기 때문에 지면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결승 미션 : SSU

이어서 SSU가 결승 미션을 시작한다. UDT와 달리 SSU는 20kg 무게의 폭탄을 운반하며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SSU 대원들은 앞선 다른 미션에서 이미 40kg짜리 군장산악행군도 해냈기 때문에, 이 정도는 거뜬할 거라고 생각한다. SSU는 UDT와 달리, 대테러 경험이 전무한 부대다. 하지만 강철부대 대원들은 자신이 불리하다고 해서 해보기도 전에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그런 나약한 대원들이 아니다.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고, 항상 끝까지 최선을 다해 미션을 수행해왔다. 이번은 결승 미션이다. SSU는 비록 대테러 훈련을 하지 않는 부대지만 진지한 태도로 결승 미션에 임한다.
SSU는 새벽 4시 반에 미션을 시작했고, 이번 미션은 시간제한이 없기 때문에 미션을 수행하는 도중에 날이 밝아서 시야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게 됐다. 강철부대 SSU 대원들도 최선을 다해 미션을 수행하지만 결과적으로는 UDT가 더 적은 갯수의 총상을 입으며 최종 승리한다. 미션 내용 자체가 UDT에게 너무 유리해서 아쉬웠겠지만, 패자부활전을 거듭하며 결승까지 온 SSU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 SSU는 총 6발의 총상을 입었고, UDT는 2발의 총상을 입었다. 그래도 SSU가 많이 불리한 미션이었는데 정말 대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SSU에서는 유일하게 대테러 경험이 있는 현역 군인 김민수 대원이 하드캐리하다가 혼자 3발의 총상을 입는 바람에 UDT와의 격차가 벌어지게 됐다. 하지만 그가 총상을 입지 않았어도 3발이기 때문에 어차피 UDT가 승리했을 것이다. 다른 강철부대 대원들도 모두 진심으로 박수치며 UDT의 최종 승리를 축하해줬다. 그동안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동지애가 생겨서인지 모두 가족 같은 마음으로 기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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